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여름철 차량관리 방법 - 실내온도, 배터리, 에어컨, 타이어, 관리

by 차주인 2022. 6. 29.

 

 

날씨가 변화무쌍한 여름철엔 자동차도 고생을 많이 합니다. 여름철에 차량관리를 잘 해야 자동차도 더욱 오래 탈 수 있고 고장이나 사고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적합한 차량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타이어

30도 이상의 무더위가 계속될 때는 지표면의 온도가 매우 뜨겁습니다. 특히 아스팔트의 온도는 50~60도를 오가며 상당히 뜨거운 온도를 자랑합니다. 이 정도의 온도면 날계란이 익을 정도의 기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는 뜨거운 기온, 회전까지 맞물려서 공기압이 팽창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공기압을 살짝 낮춰야 하는데 평소의 공기압에 5~10%가량 낮추는 것을 권장합니다.

 

장마철이나 호우기간에는 종종 도로가 빗물에 침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이 도로에 고르게 막처럼 덮여 있다고 하여 수막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엔 주행 중 미끄럼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할수록 미끄러운 정도도 심해집니다. 타이어 사이에 있는 홈은 빗물을 배수하는 역할도 해주는데 마모가 많아 홈의 깊이가 적을수록 배수가 되지 않아 미끄럽습니다. 따라서 타이어의 홈 깊이를 확인하여 교체가 필요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타이어 홈 깊이가 2mm 이하라면 교체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냉각수

햇볕이 쨍하게 내려 쬐는 여름의 해변은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가지입니다. 그런데 해수욕장 등 야외에 차를 오래 세워 두다보면 자동차 내부의 온도 역시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이렇게 가열된 차로 달리다 보면 엔진과열이 오기 쉽습니다. 엔진과열은 자동차 화재와 연결될 정도로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장기간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냉각수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각수의 양이 전체 2/3 정도로 맞추면 좋습니다.

 

냉각수는 자동차 실린더 주변을 순환하여 엔진의 열을 식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냉각수는 겨울에도 작동을 해야 함으로 얼지 않는 부동액성분이 있어야 해서 물을 채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만약 주행 중에 갑자기 차가 잘 안나가거나 연기가 나오기 시작한다면 그늘진 곳에 차를 세우고 엔진을 식혀야 합니다. 이 때 에어컨 같은 장치는 끄되 시동은 큰 상태에서 자동차 게시판에 표기되는 엔진 온도가 정상범위(40%정도)를 가르킬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냉각수의 양을 점검하고 채워주세요. 냉각수는 주유소나 마트에서도 판매하니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단 오버히트가 발생한 차는 가급적 주행보다 카센터에서 정비를 받는 것을 추천합니다. 엔진과열 현상은 단순히 냉각수 문제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3. 배터리

흔히 자동차 배터리 관리는 주로 겨울철에 주의깊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여름철에도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배터리가 고온에 노출되도 고장을 자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주차할 때는 그늘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평소에 관리하는 방법은 먼저 세차할 때 한 번씩 배터리 주변의 연결 부분과 단자를 수시로 확인하여 청결상태를 점검합니다. 피복이 벗겨지거나 연결이 헐거운지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배터리 단자 주변에 먼지가 많고 하얀가루가 있다면 제거해 주세요.

 

일주일에 한 번은 차량운행을 하면서 배터리 전압을 올리고 주행시에도 배터리 사용을 의식하여 충전기, 에어컨 사용을 효과적으로 조절해야 합니다. 만약 주행 주에 라이트 빛이 약하거나 엑셀 단계에 따라 빛의 밝기가 달라진다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배터리 교체 주기는 6km입니다.

 

 

4. 와이퍼

와이퍼가 많이 닳게 되면 비오는 날에 시야 확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와이퍼의 고무가 마모되거나 흡착이 잘 안되면 깨끗이 닦이지 않습니다. 워셔액을 뿌렸는데 시야 확보가 안되고 지저분하게 닦이는 느낌이라면 와이퍼를 즉각 교체해야 합니다. 여름철은 소나기가 자주 내리고 태풍이나 장마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엄청난 양의 폭우가 쏟아질 때 와이퍼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와이퍼 성능이 좋지 않으면 바로 교체해주세요. 와이퍼는 대략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교체해주면 좋습니다. 제조사별로 와이퍼의 내구성이 다르므로 이것도 편차가 있습니다.

와이퍼가 닳면 시야확보가 되지 않습니다.

 

5. 주차 전 실내확인

밀폐된 차량은 실내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합니다. 30도의 기온이면 차량 내부온도가 50~60도까지 치솟게 됩니다. 그래서 차량 내부에 배터리팩, 휴대전화, 라이터, 탈취제, 탄산음료를 넣어두면 폭발할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물이나 음식은 상하기 쉽고 차에 악취가 나게 하는 주요 원인이 되므로 여름철에 차에서 내릴 때 실내를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충전 중인 핸드폰 배터리를 그냥 두고 나올 때가 가장 많으니 배터리는 내리기 전에 두 번, 세 번 점검해도 좋습니다.

 

6. 그늘, 실내

차를 그늘에 세우는 것은 앞서 이야기한 여러 가지를 동시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늘이 없는 주차장이 훨씬 많다는 것, 특히 고속도로 휴게소) 가급적 실내주차장에 세우고 불가피하게 햇볕에 세우는 경우는 차의 창을 약간 (1cm 정도) 열어두면 공기가 차 안으로 들어와 급격한 가열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차량 앞유리와 대시보드에 커버를 깔아 복사열을 낮추면 조금 나아집니다. 앞유리에 커버를 깐다고 실내온도가 낮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시트가열을 막을 수 있어서 효율성 면에선 좋습니다.

차량이 실내가 가열되었을 때는 차의 모든 창을 닫고 한쪽 문을 열어둔 뒤 반대쪽의 문을 여러번 열고 닫으면 공기 순환 현상으로 차의 온도를 5~6도 가량 낮출 수 있습니다. 5~6도면 별로 안 낮아진 것 같으나 에어컨을 틀어서 5~6도를 낮추려면 연료소모도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