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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별 특징 – 좋은 성능, 럭셔리한 자동차 렉서스 Lexus

by 차주인 2022. 9. 26.

토요타 산하의 브랜드로 알려진 렉서스는 꽤 오래전에 탄생한 메이커입니다. 일본 토요타(도요타) Toyota는 미국시장에서 많은 차를 판매하였지만 서민 차, 소형차, 저가형이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도요타의 이름으로 고급모델을 판매하기 어려웠으므로 새로운 브랜드 렉서스를 런칭 합니다. 이때가 1989년이니 렉서스의 역사가 꽤 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재정적자로 인해 렉서스는 새로운 해법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GM과 손을 잡고 미국 현지에 회사를 설립하고 공장까지 지어서 미국에서 만든 차 = 고급승용차 = 렉서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렉서스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럭셔리, 고급스러움, 클래스

렉서스는 처음부터 고급브랜드를 목표로 시작하였습니다. 토요타는 미국의 부유층의 소비패턴, 자동차 모델, 생활방식을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미국 부유층이 모두 같지 않고 3가지 부류로 선호도가 나뉨을 발견하였습니다. 안정성을 중시하는 고객은 벤츠와 볼보를 선호했고, 젊은 사람들은 아우디, BMW를 선호하며, 나이가 많고 애국심이 강한 부유층은 캐딜락, 링컨을 선호했습니다. 렉서스는 벤츠와 볼보를 선호하는 고객을 만족하게 하는 모델을 개발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렉서스가 내세우는 최고의 가치는 안정성과 고성능입니다. 렉서스의 LS400은 이렇게 탄생한 자동차입니다.

 

 

높은 수준의 품질,

렉서스는 벤츠의 품질과 볼보의 안정성을 벤치마킹 한 만큼 뛰어난 품질의 차량을 만들기로 유명합니다. 겉보기에 렉서스는 벤츠만큼의 위용은 없어 보여도 실제 차량을 운행한 운전자들과 한 번이라도 탑승해본 사람은 그 성능을 인정합니다. 쾌적한 주행, 편안한 승차감, 엄청난 소음차단능력, 거기에 연비까지 잡았습니다. 겉보기엔 수입차 같지 않은 무난한 차량 같지만 타면 탈수록 그 진가를 느낄 수 있는 차가 렉서스의 차입니다. 토요타의 노하우를 가진 브랜드답게 잔 고장이 없고 차량 완성도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렉서스는 2021년 신차 초기 품질 1위를 기록하였으며, 3년 동안 운행한 차량의 품질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내구 품질에서는 무려 6년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는데, 100대당 문제점 수 98이라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국내 차 1위는 제네시스가 기록했는데 문제점 수 276이었습니다. 수입차 평균 수치는 261을 기록하였습니다) 이 결과는 우리에게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일본제품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음에도 이런 결과를 얻었습니다.

 

 

사고 나도 후회 안 하는 서비스?

렉서스의 서비스 품질은 독일 3사에 비교될 만큼 좋습니다. 오히려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만족도는 더욱 높습니다. 토요타는 자체적으로 서비스 센터를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부품관리, 재고량, 수리시간, 고객 응대, 엔지니어의 기술력 등 고객이 불만을 가지는 부분을 체크하고 최대한 만족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관리합니다. 이렇게 사후관리에 신경을 쓰다 보니 렉서스를 구매하고 운행한 운전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는 항상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강남소나타

미국에서 크게 성공한 렉서스가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2000년대는 그야말로 렉서스의 전성기라 할 수 있습니다. 강남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한 렉서스는 30~50대 여성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습니다. 여성을 자극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편안한 승차감, 정숙성, 품격있는 실내인테리어까지 두루 갖췄기 때문에 당시 렉서스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습니다. 이것은 벤츠와 비교해볼 수 있습니다. 벤츠가 가진 안정성과 품격, 차를 만드는 기본기는 남성들을 끌어당기는 요소가 많습니다. 그러나 여성들은 차량의 기본기보다 실제 차량을 운행하면서 느끼는 안정감이나 편안함, 고급스러움이 더 큰 요소로 다가옵니다. 독일 3사가 너무 뻔하다고 느꼈을 때 렉서스는 훌륭한 대안이 되었습니다.

 

 

 

단점은?

렉서스는 고급 차량답게 가격이 비쌉니다. 렉서스를 구입할 지 벤츠나 BMW를 구입할 지 망설이게 될 것입니다. (렉서스는 프로모션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워낙 국내에서 독일 3사가 강력하고 이미 수입차 시장을 장악했기 때문에 렉서스의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렉서스의 이미지는 너무 안 좋습니다. 2019년에 시작된 반일감정, 불매운동의 여파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적 상황에 따라 렉서스를 타는 것이 부담될 수 있습니다.

 

 

 

 

주요 라인업

 

RX 450h

외관에서부터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SUV입니다. 포드의 익스플로러의 외관과는 정반대의 이미지인데, 넓고 큰 SUV라는 느낌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SUV 같은 느낌입니다. 렉서스 특유의 부드럽고 편안한 승차감 및 정숙성을 자랑합니다. 렉서스의 서스펜션은 편안함을 중시하는 세팅을 고수합니다. 그래서 요철, 과속방지턱, 코너, 경사 등 변수가 많은 우리나라 도로와 궁합이 좋고 장거리 운행, 오프로드 보다 도심에 가장 적합한 SUV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한 연비는 12km 정도인데, 실제 체감연비는 14~15km 정도로 좋은 편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답게 고속보다는 도심에서 연비가 더 좋게 나옵니다.

 

 

 

LS 500h

렉서스의 대형세단으로 대형세단다운 엄청난 정숙성, 주행감, 서스펜션,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최고의 승차감을 선사합니다. 렉서스라는 차량은 늘 그래왔듯 운전자 조작에 빠른 반응을 보여주기보단 운전자, 도로 사정에서 최적의 승차감과 편안함에 초점을 맞춥니다. 이것은 BMW 차량이 추구하는 주행성능과 비교할 수 있겠습니다. 탑승자의 편의를 위한 고급시트, 감성적인 인테리어 등 렉서스다운 품격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형세단임에도 하이브리드다운 좋은 연비를 보여줍니다. 공인연비는 9.6km지만 실제 체감연비는 11~12km 정도가 나오는데 하이브리드 차량을 잘 이해하는 운전자는 13~14km까지도 뽑아낼 수 있습니다.

 

 

ES 300h

한때 국내에서 강남소나타로 통했던 렉서스의 대표 모델입니다. 이게 바로 고급 차라고 어필을 하듯, 탑승자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승차감, 정숙성, 그리고 거친 노면에서도 충격을 완화하는 기막힌 서스펜션 세팅, 운전자의 반응에 빨리 반응하는 스티어링, 고장 없는 내구성 등 장점이 많습니다. 그리고 하이브리드답게 뛰어난 연비를 자랑합니다. 공인연비는 17km지만 실제 체감연비는 22~23km로 동급 모델 중 가장 좋은 효율을 보여줍니다. 실 구매가가 6000~ 7000만 원 정도로 경쟁 모델보다 비교적 낮은 것도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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